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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프타 내달 반입/삼성물산,1만2,000톤
입력1997-09-12 00:00:00
수정
1997.09.12 00:00:00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이 다음달중 북한에서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들여온다.삼성물산은 11일 삼성종합화학과 공동으로 다음달중 북한의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있는 승리화학이 생산한 1만2천톤규모의 나프타를 2백10만달러에 반입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거래를 싱가포르에 있는 트레이딩사를 통해 성사시켰다. 북한산 나프타는 북한 나진항에서 선적돼 충남 서산에 있는 삼성종합화학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나프타는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에서 도입해 정제한 중질나프타로 일반 나프타분해공장에는 부적합해 그동안 실용성이 적은 것으로 인식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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