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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MMF·주식형 펀드로 유입 전망"

하반기에는 시중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박재하 선임연구위원은 16일 `2006년 상반기 시중 자금흐름의 특징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중에는 은행들의 고금리 상품을 통한 금리경쟁 자제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로의 자금유입세 진정 등으로 은행수신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투자자들의 펀드투자 행태가 노후대비 등을 고려해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한 장기투자로 전환되고 있어 간접투자상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조치와 이에 따른 시중금리의 상승추세 등을 감안할 때 채권형 펀드 수탁고는 부진을 보일 것이나, 주식형 및 초단기 MMF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적립식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기구 수탁고의 지속적 확대는 안정적인주식 수요기반 확충을 통해 하반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자산운용 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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