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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서비스 열전] CJ GLS

지하철역서 '무인택배 서비스' 운영

CJ GLS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에 물품을 넣으면 다음날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CJ GLS

CJ GLS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서비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인택배서비스. 무인택배 발송서비스란 택배를 보낼 때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넣으면 매일 오후2시에 이를 수거해 다음날 배송하는 서비스. 현재 전국 44개 아파트 단지와 1~8호선 지하철 전 역사에서 CJ GLS 무인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비롯해 휴대 단말기에서 택배 배송 현황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m.cjgls.co.kr)를 오픈했는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택배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이는 CJ오쇼핑에서 100만원 이상, CJ몰에서 8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일반 배송사원이 아닌 정장 차림의 대리점 사장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전국 70여개 서브터미널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터미널 품질 인증제'도 마련했다. 이는 자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연 2회 정기적으로 터미널의 원활한 업무 수행도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터미널 품질 인증제"라며 "이를 통해 배송 지연을 줄이고 물품 파손과 분실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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