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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불만 우리가 해결한다"

MBC '불만제로' 28일 첫방송… 주유소 정량문제등 살펴


수입화장품의 중금속 함유가 연일 화제가 되는 시대. 이용하지도 않은 통신요금을 부과하는 통신사의 ‘바가지’가 문제가 되는 시대. 소비자의 불신은 하늘을 찌르지만 정작 방송에선 뉴스시간 이외에 문제를 다루는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MBC가 ‘가족애발견’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하는 ‘불만제로’(목 오후 7시 20분)는 소비자 불만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재용ㆍ김성주 아나운서가 개그우먼 정선희가 재치 넘치는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만과 불안을 들어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돼 있는 각종 위험이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합리적인 소비 방법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그 동안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정치, 경제, 사회 등 많은 내용을 다뤘지만 정작 시청자의 피부에 와 닿는 일상의 문제들은 외면해왔다”며 “생활 구석구석을 본격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선 그 동안 운전자들이 늘 미심쩍어했던 부분인 주유소 정량 문제를 들고 나온다. 많은 운전자들은 자신이 넣는 기름이 과연 주유기에 찍히는 숫자만큼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의심을 품고 있다. 프로그램이 수도권 주유소 60곳을 조사해 본 결과 40%가 넘는 25곳의 주유소에서 정량보다 덜 주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20l를 주유할 때 850ml를 덜 주유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소비자들은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도지만 주유소로서는 한 달에 정상 수입의 두 배를 벌 수도 있는 양이다. 이와 함께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젓가락이 과연 얼마나 위생적인지도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중국의 나무젓가락 공장에서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는 각종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밝힌다. 이 밖에도 새 것으로 알고 산 중고품 문제부터 식품 안에 들어 있는 이물질 등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들을 소비자들의 목소리로 직접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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