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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확산
입력2001-05-20 00:00:00
수정
2001.05.20 00:00:00
"인터넷으로 취업준비 하세요"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초등학생도 인터넷으로 과외공부를 할 만큼 관련 교육은 이제 생활의 저변에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 교욱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강의료도 일반학원에 비해 평균 50~70% 정도 저렴하다.
구직자는 물론 직장인들도 자신만이 내세울 수 있는 기술을 요구 받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런 점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은 시간이나 금전적 이유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잡링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원하는 On-Line 교육분야'는 ITㆍWeb관련 분야(3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23.6%)과 어학분야(22.1%)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교양분야는 가장 관심이 낮았는데 이는 인터넷 강좌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업을 염두에 두고 교육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자격포털사이트(www.Q-net.or.kr)를 개설, 8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혀 취업을 위한 인터넷 교육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큐넷(Q-net)은 국내에서 운영되고 국가ㆍ민간자격증의 검정시행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교육훈련기관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아이비엠, 휴렛팩커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 IT기업의 첨단기술 관련 자격증과 AICPA(미국공인회계사), CFA(국제재무분석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이 회원가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동호회나 메일서비스, 대화방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광장도 마련, 온라인 교육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큐넷(Q-net)을 워크넷(Work-net), HRD-net과 연계 시켜 '일-훈련- 자격'에 관한 종합적인 직업정보망을 구축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인터넷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직업훈련이 대표적이다. 홈페이지(www.sads.or.kr)에는 인터넷 직업방송을 비롯, 교육훈련 정보와 인터넷 직업상담 등 취업관련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원격화상훈련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정보검색사와 전자상거래관리사 과정을 밟을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의료는 무료지만 교재는 본인부담 이다.
중앙이피아이(www.jeip.co.kr)도 대졸 미취업자와 실업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국제회계전문과정과 재무 및 세무회계전문과정, 해외무역전문과정 등 3개를 개설, 지난 3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무료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교육내용은 통신교육과 사내 방문교육, 재직자 교육 등 5개 분야로 세분화 해 수강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이버 강의를 통해서는 회계입문과정과 계정과목해설실무과정 등의 세무렸린瓮비즈니스 전문과정 등이 있다.
취업준비 뿐만 아니라 기업연수도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되고 있다. 올들어 대부분의 기업체들은 직원들의 연수는 물론 외국어 학습과 기술교육에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비용절감은 물론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으며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움닷컴(www.baeoom.com)은 교보생명, 쌍용, 스마트일렉트로닉스의 사이버연수원을 마련, 해당 기업의 사원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배움닷컴 사이트 내에 'eSuccess'라는 Sub 브랜드사이트를 개설해 어학원, 엑셀이나 자바 기초와 같은 정보기술 그리고 경영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업교육 사이트로는 배움닷컴 외에 셀프업(www.selfup.com), 크레듀(www.credu.com), 캠퍼스21(www.campus21.co.kr) 등이 있다.
취업 전문가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취업을 위한 자기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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