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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대기업 노하우 전수"… 협력사에 '비즈멘토제' 시행

중소기업청이 대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퇴직인력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비즈멘토제를 시행한다. 중기청은 대기업 1ㆍ2ㆍ3차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75명의 비즈멘토 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비즈멘토제는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퇴직인력으로 하여금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장에 파견해 자문을 지원토록 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사업을 신청한 기업에게 경영관리, 마케팅 판로, 재무회계, 생산기술 4개 분야 중 신청분야에 대해 최대 3개월간 자문비용(1일 15만원)의 70%를 지원해준다. 비즈멘토 사업은 기존의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KSCORE) 사업을 개선 보완해 경영자문인력을 소수 정예로 구성했으며 자문기간도 기존의 20일에서 3개월로 크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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