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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코스피200 신규 편입으로 오름세

구성종목서 빠진 한진해운홀딩스는 4.85% 떨어져

코스피200 종목이 변경되면서 신규 편입된 GKL은 오른 반면 구성종목에서 제외되는 한진해운홀딩스는 급락했다.

GKL은 29일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67%(300원)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4.85%(450원) 내린 8,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은 다음달 12일부터 코스피200 지수가 변경되면서 한진해운홀딩스는 구성종목에서 제외되는 반면 GKL은 신규 편입되기 때문이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인적분할 기업에 대한 코스피200지수 편입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적분할 시 존속법인이 무조건 코스피200 구성종목으로 남고 신설법인이 탈락하는 구조였지만 앞으로는 상황에 따른 심사를 통해 특별 변경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예를 들면 분할 후 존속법인의 시가총액이 코스피200 구성종목 가운데 최하위 종목보다 작을 경우 해당 존속법인은 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존속법인은 제외하고 우량 신설법인은 편입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모두 지수 구성종목으로 잔류할 수도 있다. 거래소는 일시적으로 코스피200지수의 구성종목이 200개를 초과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200 구성종목이 실제 변경되는 시점까지 GKL은 매수세가 이어지며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KL의 시가총액 비중이 90위 수준이라 대부분의 인덱스 펀드들이 GKL을 추종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GKL은 코스피200지수 내에서 유동시총 순위 90위, 비중은 0.2%로 추정된다"며 "국내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외국계 K200인덱스 펀드의 보유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홀딩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매도하겠지만 그 강도는 짐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홀딩스는 K200지수 내에서 유동시총 순위가 200위, 비중이 0.01%에 불과해 대부분의 국내 인덱스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반면 외국계 K200인덱스 펀드들은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계 펀드가 얼마나 매도하느냐에 따라 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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