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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 업체와 해외개발사업

◎유럽 최대 부동산개발 전문사 「부이그」와/동유럽 및 CIS지역서 공동개발 계약 체결/루마니아 「비즈니스 플라자」 건립에 지분 출자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18일 유럽 최대의 부동산개발전문회사인 프랑스 부이그사와 공동으로 해외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삼성은 부이그사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개발사업인 1억달러 규모의 「빅토리아 비즈니스 플라자」건립 프로젝트에 약 30%지분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이그사가 루마니아 수출입은행 및 부카레스트시와 공동으로 부카레스트 중심 상업지역에 은행·사무실·상업시설로 구성되는 연면적 8천여평규모의 복합빌딩 3개동을 건설해 임대운영하거나 매각해 개발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착공해 2002년 3월 준공된다. 삼성물산은 이로써 앞으로 CIS 및 동유럽지역 부동산개발사업을 부이그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들어 본격화된 해외개발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수행과정에서의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이그사는 지난 56년 설립된 부동산개발전문회사로 건설·건축·기타서비스분야에 51개의 자회사와 약 10만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부이그그룹의 모기업이다. 삼성은 해외부동산개발과 사회간접자본사업참여 등 고수익복합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초 해외사업개발실을 신설, 인도네시아 부밍망갈라 신도시개발사업과 필리핀 칼람바 국제공단조성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폴란드 바르샤바에도 비즈니스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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