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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중공업 민영화 내달 마무리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한중민영화와 관련해 『최근 삼성이 자산가치평가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는 단지 삼성중공업의 일시적 반발일뿐 그룹 전체적으로는 발전설비부문 빅딜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밝혔다.鄭장관은 최근 이학수(李鶴洙)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만나 정부의 발전부문 빅딜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소송제기는 자산평가기관의 평가액(600억원)이 장부가액에 턱없이 못 미쳐 발생했지만 결국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鄭장관은 올해초 삼성은 HSBC, 현대는 UBS, 한중은 CSFB를 각각 평가기관으로 정하고 평가결과에 승복키로 합의했었기 때문에 삼성의 소송제기는 약속위반이며 이 때문에 패소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 빅딜 3사간의 양수도계약이 빠르면 이달말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내달중 반드시 한중의 입찰을 실시하겠다고 鄭장관은 설명했다. 한편, 소송을 제기한 삼성중공업도 자산평가결과에 대해서는 불만을 갖고 있으나 빅딜을 위한 실무협상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3사간의 양수도계약은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끝날 전망이다. 이해규(李海揆)삼성중공업 사장은 최근 산자부의 한 고위관계자를 방문해 소송까지 제기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며 중공업 빅딜의 판을 깰 의도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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