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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소 준공
입력2007-12-17 14:32:07
수정
2007.12.17 14:32:07
여주에 국내최대규모 '조아생명공학연구소'
조아제약은 17일 여주에 국내최대규모의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시설인 '조아생명공학연구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 연구소에서 성인 신장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제제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아제약은 지난 2005년 EPO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처음 만드는데 성공한 바 있다.
9,180㎡ 규모의 용지에 들어선 여주연구소는 세포조작실, 미세조작실 등의 연구동과 수술실 등을 갖춘 돈사 2동을 갖췄다.
조성환 조아제약 사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구소가 건립됨에 따라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조기사망 문제를 상당부분 줄여줘 EPO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PO는 신장성 빈혈 뿐만 아니라, AIDS환자, 골수암 환자의 빈혈 등의 치료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생물학적 제제로서 지난해 전세계 시장규모는 120억달러에 달하며 매년 7%이상 고성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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