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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8% '내년 취업전망 비관적'

신입 구직자 5명중 3명 가량은 내년 취업 전망에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IT잡피아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6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새해 취업 전망에 대해 `올해보다 안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57.8%에 달했다. 30.2%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4.1%에 불과했다. 올해 취업에 실패한 이유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30.2%, `자신의 능력부족' 28.3%, `정부의 비현실적인 실업대책' 26.9%, `실업난 해소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 때문' 10.7% 등의 순으로 자신 이외의 외적 요인을 꼽은 구직자가 많았다. 새해 취업전략으로는 `인턴이나 관련 아르바이트를 통한 실무경험' 47.4%, `어학 능력이나 각종 자격증 공부' 23.7%, `눈높이를 낮추겠다' 15.8% 등의 순으로 꼽은 반면 `어떤 노력을 해도 취업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9.5%나 됐다. 이밖에 구직자들은 새해 소망을 `취업' 57.2%, `가족의 건강과 행복' 26.3%, `경기회복' 11.6% 등의 순으로 택했다.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내년 취업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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