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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과 기문 만나… 중기 글로벌화 논의

뉴욕서 간담회 가져

중기인과 만남도 약속

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키타노 호텔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논의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키타노 호텔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4월 폐쇄 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유엔 사무총장 명의의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등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됐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이 남북경협의 물꼬를 터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7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체험한 글로벌 경험을 전파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중소업계와 만남의 자리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반 총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설명과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2011년 빈곤문제 해결에 동참해 달라는 반 총장의 제안에 김기문 회장이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한 이후 두 사람은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같은해 10월 김 회장은 반 총장 관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물품을 아프리카에 전달했다. 2012년에는 아프리카 자원 봉사단을 케냐에 파견하는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 파견 협조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반 총장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요구하는 유엔 명의의 서신을 발표하며 그간의 중소업계 노고에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노상철 부회장, 이한욱 경남지역 회장, 구자옥 대전충남지역회장, 옴니시스템 박혜린 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단과 김원수 유엔대사 등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박 대통령 경제사절단 방문기간 중 캐나다 오타와에서 코트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캐나다 대형유통망 진출로드쇼'(9월23∼26일)를 개최하는 한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확대 이슈와 정상외교를 접목해 우리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등 북미지역 진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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