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올 2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테크윈은 23일 2ㆍ4분기에 매출액 6,390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8.86%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9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64.29%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2월 차세대 지능형 로봇, 에너지 생산장비 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한 결과 방산, 반도체 부문의 사업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ㆍ카메라폰 모듈사업 호조로 실적이 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보안카메라는 네트워크형 제품 출시와 미국, 유럽, 중국 등 현지 판매법인을 통한 점유율 확대로 성장세가 유지될 예상이다. 이외에도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 부문 역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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