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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사장은
입력2012-12-28 17:10:27
수정
2012.12.28 17:10:27
정주영·정몽구 2대 걸쳐 보좌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신임 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는 보기 드문 장수 최고경영자(CEO)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오던 그는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함으로써 5년째 CEO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2대에 걸쳐 오너를 최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해 물류 부문의 경쟁력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 사장을 승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생인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모비스 인사실장과 현대차 경영지원 실장, 글로벌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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