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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바텍, ‘치과용CT 대표株’ 무색…신저가
입력2011-06-13 09:48:00
수정
2011.06.13 09:48:00
김홍길 기자
바텍이 치과용 CT의 대표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다.
바텍은 13일 장중 신저가(8,900원)을 기록한 후, 9시46분 현재 전일 대비 2.13%(190원) 소폭 상승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26일 고점(1만3,800원) 대비 33% 가량 하락한 것이다.
바텍은 1992년에 계측장비 등 제조 판매업을 목적으로 설립, 지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2년부터 치과용 디지털 X-RAY(파노라마) 및 CT로의 성공적인 사업전환으로 지난 8년간 평균 35%의 초고속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해외시장에서 하이엔드(고부가) CT 장비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이우덴탈과의 합병으로 치과용 CT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해외진출 확대와 사업부간의 업무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바텍글
로벌과 레이언스 등 계열사를 추가했다.
김현욱 부국증권 연구원은 “올 연간실적은 K-GAAP 기준 매출액 1,280억, 영업이익 114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형부분에서는 지난해 이우덴탈과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물적 분할로 인해 규모의 시너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지속과 기대를 모았던 FPXD 사업부문에서의 경쟁심화와 군소업체 난립에 따른 가격하락, 최근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도 외형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수익부분에서도 고부가가치인 FPXD의 판매저조와 상대적으로 저가장비 비중의 증가, 시설 투자 등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앞으로 유망한 분야 중 하나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큰 헬스케어(Health-Care) 산업에서 수혜가 예상되며, 국내 치과용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제품력, 성장성을 고려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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