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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증시 변동성 커질수록 회전율 높아져

■ ELW 투자자들에 인기<br>수익 높은 만큼 손실 가능성도 커<br>기초자산·변동성 등 학습도 중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를 활용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주식워런트증권(ELW)역시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가 꾸준히 올랐던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일평균 ELW 거래량은 각각 42억 주, 49억 주였지만 2월에는 지난 22일까지 65억 주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ELW는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 콜ELW나 풋ELW의 수요가 늘며 거래가 활성화된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ELW 시장은 특히 단기적인 투기매매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록 회전율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지수나 주식현물을 정해진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ELW는 실제 현물을 거래하는 것보다 차입(레버리지)효과가 커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동성공급자(LP)가 거래를 돕기 때문에 매매도 수월한 편이다. 다만 수익이 높은 만큼 손실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상품 구조와 시장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투자자는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윤 연구원은 "ELW는 방향성과 함께 변동성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며 "증시 변동성이낮아지면 ELW 수익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기초자산 분석과 함께 변동성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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