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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가입자 800만명 돌파

서비스 10년만에··· 올들어 20만명 순증


LG텔레콤이 서비스 개시 10년 7개월 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했다. LG텔레콤은 올들어 지난 28일까지 20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 누적 가입자수 8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LG텔레콤이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97년 10월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처음이다. 가입자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리지고 있다. 실제 LG텔레콤이 2004년 11월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한 후 700만명까지 확보하는 데는 24개월이 걸렸지만 800만명으로 넘어가는 데는 1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3일 출시된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제 가입자는 27일 현재 8만명까지 늘어났고 연내 60만명 이상이 가입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LG텔레콤은 “강한 소매유통 경쟁력과 저렴한 요금 경쟁력, 그리고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800만명 돌파의 견인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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