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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시장 안정세
입력2002-06-14 00:00:00
수정
2002.06.14 00:00:00
부동산플러스 전망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플러스(www.pluspia.co.kr)는 정부기관과 부동산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4일 밝혔다.
`종목.규모별 명암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였으며 `지속적인상승세를 유지할 것'과 `침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응답도 각각 11%와 5%를 차지했다.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응답자의 30%가 서울 강남지역을 1순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27%), 분당.일산 등 신도시(22%), 천안등 신흥주거지(11%) 등 순이었다.
내집마련 시기로는 '내년 이후'라는 응답이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으며 '지금현재'와 '10월 이후'라는 대답이 각각 24%씩이었고 14%는 2년 이후라고 답했다.
하반기 유망한 투자종목에 대한 응답(복수응답)은 신규분양시장(17명), 토지시장(16명), 분양권(10명), 펜션 등 전원주택시장(9명), 재개발(9명) 등 순이었으며오피스텔을 추천한 응답자는 2명에 그쳤다.
정부의 분양권 규제와 관련, 응답자의 70%는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했고 '정부의 규제가 더 필요하다(14%)', '세금부과 등 다른 방법으로 규제해야 한다(11%)', '옵션품목 등으로 분양가를 내려야한다(5%)'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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