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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조영란·이가나 공동선두

■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 1R

조영란(19ㆍ하이마트)과 이가나(19ㆍ르꼬끄골프)가 16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샤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 첫날 경기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조영란과 이가나는 똑같이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윗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영란은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루키이고 이가나는 지난해 로드랜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들에 이어 장타자 함영애(19)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3위를 달렸다. 이에 비해 시즌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신지애(18ㆍ하이마트)는 이븐파(공동15위), 박희영(19ㆍ이수건설)은 2오버파(공동37위), 최나연(19ㆍSK텔레콤)은 3오버파 등으로 기대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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