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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보 성인」 줄고있다/보건복지부 「95년 국민영양조사」

◎살빼기·다이어트 열풍에 비만자 94년비 10% 감소동맥경화·당뇨병 등 모든 성인병의 첫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20세 이상 성인들의 과체중 및 비만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지난 95년 국민영양조사에서 전국의 20대 이상 성인 4천5백38명을 대상으로 신체중량지수(BMI)에 의한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비정상 체중자는 94년 45.8% 보다 1년 사이에 7.9%가 줄어든 37.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95년 측정결과에 따르면 정상체중은 62.1% 였으며 저체중이 17.4%, 과체중 19%, 비만이 1.5% 등 20대 이상 성인 가운데 지나치게 살이 마르거나 찐 비정상 체중자는 10명중 4명 가량인 37.9%로 나타났다. 특히 살이 찐 과체중이나 비만자의 비율이 20.5%로 나타나 94년의 30.6% 보다 1년 동안 10.1%나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최근들어 살빼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즉 다이어트 열풍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2천가구 6천6백90명을 대상으로 영양섭취 및 건강관리실태를 조사한 「95년 국민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1인당 1일 평균 섭취열량은 2천2백15㎉로 94년 보다 89㎉가 늘어났다. 영양소별로는 동물의 간이나 김·당근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A와 멸치 및 유제품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의 섭취량이 각각 권장량의 67.2%와 75.4%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와 과일 섭취 등의 증가로 비타민C의 섭취량은 권장량 보다 85.5%가 많았으며, 육류 등의 소비증가로 철분 섭취량도 권장량 보다 59.2%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군이하의 시골에 사는 주민들의 1인당 1일 열량섭취량이 2천74㎉로 전국 평균 2천2백15㎉나 대도시 평균 2천2백56㎉ 섭취량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골사람들의 영양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신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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