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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회사채 34조원 만기 도래
입력2011-12-04 14:17:30
수정
2011.12.04 14:17:30
내년 1ㆍ4분기중에 34조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년 월별 회사채 만기상환 예정액은 1월이 13조3,9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2월(9조798억원)과 3월(11조5,822억원) 물량까지 더하면 1ㆍ4분기에만 무려 34조원의 만기가 몰려있는 셈이다. 4월(9조7,943억원), 5월(9조9,003억원), 6월(9조4,446억원) 등을 합한 상반기 만기 물량은 총 62조1,995억원으로 전체 물량의 58.9%나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지난 10월 회사채를 12조8,897억원 어치 발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12조9,519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0조3,603억원)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만기 도래에 대비해 지난 두달 연속으로 13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이는 저금리 기조를 이용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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