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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경기 회복기미 보인다

◎작년말 고비 재고줄어 내달중 값도 소폭오를 듯공급과잉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철근 재고량이 지난해말을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시황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중으로 철근가격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66만2천톤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철근재고는 9월에 64만4천톤으로 소폭 줄어든데 이어 10월에는 49만9천톤으로 15만톤 가량 줄었다. 11월에는 다시 52만8천톤으로 약간 늘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유통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이 재고가 줄어든 것은 한보철강·동국제강·인천제철·강원산업·한국철강 등 5대 철근업체들이 생산라인 보수작업 등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을 20∼40%씩 줄인데다 해외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철근 수출실적은 지난해 10월 3만톤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8천톤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으며 11월에는 5만4천톤이 수출돼 전년동기의 1만톤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근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11월중 철근수출 누계는 20만5천톤으로 95년의 전체 수출실적 11만3천톤에 비해 2배정도 늘었다. 한편 철근업체들은 어느 정도 재고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지난해 한차례 낮췄던 철근 가격을 2월중에 톤당 최소 1만2천원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현재 현금가 기준으로 톤당 26만2천원인 10㎜규격의 철근은 27만8천원으로, 톤당 26만1천원인 13㎜ 규격 제품은 27만3천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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