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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리술 마시기」 운동 확산

◎소주·문배주·두견주 등… “외화절감 등 효과”청와대 고위층을 중심으로 최근 우리술 마시기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화제. 이같은 우리 술 마시기 바람은 최근 이석채 경제수석 등 청와대고위층들이 저녁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문배주, 진도 홍주, 두견주 등 전통민속주를 반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고 있는 것. 이수석은 며칠전 경제부처장관들과의 저녁모임에서도 문배주를 선보여 참석자들도 이같은 우리 술 마시기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후문.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이 끝난후 관계자들의 「쫑파티」에서도 소주와 전통주를 반주로 사용, 주변의 호평을 받았다고. 관계당국에 따르면 전통민속주인 문배주 등은 하루 총매상이 하루 1천5백여만원에 불과, 서울 시내 대형술집의 하루저녁 매상에도 못 미친다는 얘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소주나 전통주를 이용하면 경비도 적게 들고 외화낭비도 줄여 일거양득』이라고 촌평.<우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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