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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장류 러시아 진출
입력2001-03-09 00:00:00
수정
2001.03.09 00:00:00
부산의 대표적인 장류 생산업체인 ㈜오복식품(대표 채영주)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본격 진출한다.오복식품은 최근 모스크바 현지 딜러 3개 업체와 간장을 공급키로 합의하고 1차로 1100상자를 선적한데 이어 이달 중순경 1200상자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복식품은 지난 95년부터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러시아지역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80만달러 어치를 수출,이 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모스크바에는 일본과 미국,홍콩,베트남,중국 등 각국의 다양한 간장들이 판매되고 있다.
오복식품은 지난 99년부터 독일과 일본에 간장,고추장,된장,쌈장 등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영주 오복식품사장은 한국산 간장은 가격이 일본이나 미국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맛과 향이 뛰어나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수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류흥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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