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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에 1조3,000억 추가지원

채권단, 유상증자 통해 7,000억 마련 포함

하이닉스반도체가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22일 7,000만주를 일반공보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7,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권주가 발생하는 경우 주주단 소속 5개 은행이 분담 인수하기로 했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으로 발행 가격은 청약일 전 제5거래일을 기산일로 해 산정한다. 하이닉스는 금명간 이사회를 소집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외에도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만기 도래하는 하이닉스 유전스 신용장 중 미화 3억9,000만달러를 외화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으며 기타 채권은행의 시설 투자금 2,000억원 지원, 여신 만기 1년 연장 등도 지원 방안에 포함됐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하이닉스는 1조3,000억원의 신규자금과 만기연장 1조8,000억원 등 3조1,000억원의 유동성 개선효과를 얻게 됐다”며 “하이닉스의 고강도 자구 노력이 있으면 유동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방안으로 유동성 위기를 확실하게 벗어나게 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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