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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신문 설문] 패션학도 의상비 연 50만~100만원

국제섬유신문이 최근 서울시내 의류·의상학을 전공하는 여대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류 구매성향 및 '99 패션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류구매성향과 관련 1년에 평균 5~10벌의 옷을 구입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10~20벌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도 19.6%에 달해 의상학과 학생들의 옷 구입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상비 지출비용도 전체 응답자의 25.0%가 연간 50만~100만원, 23.5%가 30만~50만원을 쓴다고 응답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여대생들이 옷 구입에 연간 30만~1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100만원 이상을 옷 구입에 쓰는 여대생도 전체의 20.0%에 달했다. 옷 구입 때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디자인이 67.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가격(11.4%), 컬러(7.8%), 소재(8.2%), 브랜드 인지도(4.7%) 등의 순이었다. 옷 구입장소로는 백화점이 49.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두산타워·밀리오레 등 대형쇼핑몰(28.3%), 브랜드 대리점(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의류 아이템별 여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영캐주얼-시스템 캐릭터-마인 디자이너엘레강스-클라라윤 마담브랜드-마담포라 유니섹스-보브 진캐주얼-닉스 스포츠웨어-휠라 골프웨어-아스트라 이너웨어-휠라인티모 란제리-비너스 등이다.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로는 시스템·마인·타임 브랜드를 소유한 한섬이 1위였으며 다음으로 제일모직·LG패션·오브제·보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키가 외국계회사로는 유일하게 10대 취업 희망회사에 들었다. 여대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디자이너는 강진영씨였으며 다음으로 지춘희·앙드레김 등의 순이었다. 외국 디자이너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1위를 차지했으며 캘빈클라인, 쟝폴 고티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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