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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수출업체에 1,189억원 추가 지원
입력1998-09-16 15:39:00
수정
2002.10.22 05:10:38
09/16(수) 15:39
농림부는 16일 수출업체에 수매 및 유통자금 등 1,189억원을 이달말부터 추가 지원하는 등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250개 농산물 수출업체 가운데 수출실적, 표창사례, 자금회수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업체 대해 소요자금의 30%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등 수출증대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지난 8일 산업자원부에서 金大中대통령이 참석한 수출증대 대책회의가 열린데 이어 이날 과천청사에서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수출관련기관과 단체의 대표등이 참석한 농산물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농림부는 이날 당초 책정된 수매 및 유통자금 2,260억원외에 추가지원하기로 했으며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대표와 구매담당자를 초청,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정보교환과 기술지도를 하도록 하는 등 생산자단체나 농가의 직수출을 통한 대량수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 18억달러를 올해도 유지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계획된 주요 수출국에 대한 농산물 특별판촉행사를 당초의 2회에서 7회로 늘려 우리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특히 중국의 대홍수와 북한 항공기의 일본운항 중단 등으로 유리해진 일본에 대한 송이수출 여건을 활용하기 위해 수출업체의 송이공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출성수기(9월말 - 10월)때 일본행 항공기에 송이를 우선적으로 싣도록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지난해에 비해 갑절인 500t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송이를 350t 수출해 4천2백만달러(지난해 3천만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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