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유망하다며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11월 운용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펀드로 출시됐다. 지난 7월 말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142.58%, 연초 후 수익률은 53.34%를 기록했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은 급성장하는 시장규모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1,650억달러로 세계 전체 의약품 시장의 22%를 차지했다. 2009년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런 시장의 급성장세는 국내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2006년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차지했던 비중은 5.8%였지만 지난 2012년 10.3%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3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조2,000억원에 이른다.
동부자산운용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일시적 테마나 유행이 아니라 미래 산업성장의 한 축인 메가트렌드 산업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국내 산업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한용남 동부자산운용 매니저는 "바이오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보통 10년에서 20년 정도 소요되며, 신약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투자 회수에는 개발기간과 비교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개발 전에는 미미한 실적을 보이지만 신약개발이 성공한 이후 흑자기업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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