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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22일] 밀레니엄칩 강세 260 재탈환
입력1999-12-22 00:00:00
수정
1999.12.22 00:00:00
한동수 기자
22일 코스닥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한때 260대에서 주춤하기도 했지만 미국 나스닥시장의 최고가 경신 기록이라는 호재가 시장을 압도, 매수가 매도를 크게 앞서며 9.29포인트 뛴 261.93포인트로 마감했다.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의 국내 인터넷업체에 대한 1억달러 투자발표는 시장에 상승에너지를 불어 넣으면서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벤처지수는 하루 최대 상승폭인 46.68포인트 뛰어오르며 592.66포인트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역시 42.51포인트나 상승했다. 또 하나로통신이 오랜만에 상승한 유통서비스와 반도체주가 포함된 제조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건설업은 약세를 유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른 종목 213개중 상한가 종목은 123개로 상승 종목의 절반을 넘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3개를 비롯한 185개였다.
또한 인터넷·정보통신주 중심으로 활발한 손바뀜 양상을 보이며 거래량은 1억2,618만주, 거래대금은 2조2,555억원을 기록했다.
한통프리텔 로커스등 신규등록 종목의 상한가 행진이 이어졌으며 주식배당을 발표한 태산엘시디 씨앤텔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 골드뱅크 디지틀조선일보 등 인터넷주와 텔슨전자 등 정보통신주도 동반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낙폭과대주였던 인성정보 인터파크도 초강세를 보였으며 새롬기술은 이틀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 투자유의종목중에서 퇴출우려가 적은 가산전자 하이론코리아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옥석구분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오랜만에 한글과컴퓨터 텔슨전자를 사들이며 24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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