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증시가 3ㆍ4분기 실적 부진, 이머징 경기모멘텀 둔화, 양적완화 축소 시점 재논란, 중국 3중전회 부담 등으로 조정을 보였지만 저가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다시2,000선 포인트 부근까지 근접했다”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반등은 이머징 경기 모멘텀의 저점 확인 여부와 함께 달러의 동향이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12일) 증시가 반등한 것은 코스피 지수가 현재 기술적 반등 포인트에 진입해 있고 10월 중순 이후 증시 조정을 유발하고 있는 부담 요인들의 위세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도 연내 시행 불가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여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경우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달러화 방향성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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