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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업황 호조ㆍ재배구조 개선 주목
입력2003-12-15 00:00:00
수정
2003.12.15 00:00:00
이재용 기자
내년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면서 광고업종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광고업종의 경우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까지 더해지며 주가 재평가 작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이 상한가인 2만1,750원에 마감했고, 제일기획과 LG애드도 각각 4.63%, 0.45% 오르는 등 광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강세는 무엇보다 올해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광고시장이 내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성희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광고시장은 경상GDP 수준의 성장을 보일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약 8%의 성장이 예상되며, 총 시장규모는 6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광고업체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LG애드의 경우 세계적 광고회사인 WPP에 인수된 후 직원 인센티브ㆍ비용관리ㆍ배당정책 등에서 경영투명성 개선이 확인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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