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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면접 대폭 강화

'신채용시스템'도입 올 2,500명 선발LG전자는 'LG 문화'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원채용시 면접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신(新) 채용시스템'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의 신 채용시스템은 회사의 조직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인재를 뽑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면접 위원 풀(POOL)제 도입 ▦우수 인재 선발 툴(TOOL) 개발 ▦면접 프로세스 개선 등 면접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서류전형 →면접 →채용 순이던 채용과정 가운데 면접을 1, 2 단계로 세분화해 비중을 더욱 높였다. 신 채용시스템 실시는 최근 경력사원 위주의 채용환경 변화(총 선발인원의 약 30%)에 맞춰 채용권한이 현업부서로 대폭 이관되고, 연봉제 정착으로 선발부터 인재육성 단계까지 일관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구자홍 부회장이 연초이후 줄곧 강조해 온 '진정한 생산성은 재미에서 나오는 만큼 실적을 기반으로 모든 일을 1등답게, 재미있게 해보자'는 말처럼 LG다운 조직문화에 맞는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면접전형을 강화한 신인사제도를 적극 활용, '1등 LG'달성에 필요한 인재를 올해 총 2,500명(상반기 1,00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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