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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전동차 전기부품 국산화 성공
입력1999-05-28 00:00:00
수정
1999.05.28 00:00:00
민병호 기자
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趙忠彙)이 전동차용 추진제어장치를 비롯한 핵심 전기장치 부품을 국산화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94년부터 약 10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투자해 추진제어장치와 보조전원장치, 견인전동기, 정보처리기기 등 핵심 전기장치 부품과 추진제어장치 등 핵심 전기부품을 전량 국산화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동차에 사용되는 추진제어장치와 보조전원장치는 최신 반도체 소자(IGBT 및 DSP)를 사용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추진제어장치는 무게와 크기를 60%이상, 보조전원장치는 40%이상 감소시켰으며, 차량을 등가화한 관성부하장치와 종합시험장치를 이용한 2년간의 신뢰성 입증시험까지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국산화과정에서 적용된 기술을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심형 자기부상열차와 한국형 고속전철 및 전동차량 시스템에도 적용중』이라고 말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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