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부터 납품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물량이 1월 들어 본격적으로 출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모델의 2~3월 터치패널 출하량은 월 100만대 중반 수준으로 1월 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1ㆍ4분기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중 스마트폰이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엘케이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혜주로 각인 될 것이라는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의 태블릿PC용 중대형 터치패널은 월 20~25만대 수준으로 구모델 매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는 2ㆍ4분기에는 태블릿PC 터치패널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1ㆍ4분기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이엘케이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ㆍ4분기 이엘케이의 매출은 900억원대로 4ㆍ4분기 600억원대 후반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소폭 개선된 7~8%대로 예상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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