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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제34대 신임 회장으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72·사진)이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출생인 현 신임 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창조와 혁신' 상임대표로 있다.
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며 취임식은 5일 오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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