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럽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 ‘쏠라리스’는 지난 7월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총 1만251대가 팔린 ‘쏠라리스’는 전년 동기(9,778대) 대비 4.8%가 늘었다. 뒤를 이어 기아차 프라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6,853대)보다 33.5% 급증한 9,151대를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종별 1~2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리스가 판매 1위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프라이드까지 2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러시아 판매는 2만5,5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19.5%로 3%포인트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7월에 1만2,251대, 기아차는 1만3,346대를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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