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사진) LS산전 부회장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16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부품과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유망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은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개발로 업계에 본보기가 된 이강협 동서콘크리트 대표사원과 메모리 저장장치 관련 특허 110건 등록으로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준진 삼성전자 마스터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김병숙 한국전력공사 이사와 유선희 한양대 교수가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심휴태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발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심 책임연구원은 전륜 6속 자동변속기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독자 구조의 자동변속기를 양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창조경제 실현과 경제혁신을 가져다줄 주역은 발명인 여러분"이라며 "특허청은 발명인의 창조적 활동과 강한 특허창출을 지원하고 사업화와 보호에도 동시에 힘써 지식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