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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시황/17일] 기관 매도공세 118~122선 등락거듭
입력1999-12-17 00:00:00
수정
1999.12.17 00:00:00
김성수 기자
17일 지수선물 2000년3월물은 미국 증시의 강세와 무디사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으로 전일보다 1.15포인트 오른 121.15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투신등 기관들의 환매대비용 매도세로 반등에 실패하고 전일보다 0.20포인트 내린 119.80포인트로 마감했다. 단기 수급불안이 현물과 선물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내림세를 부추겨 120포인트를 지키지 못했다.전문가들은 『지난 나흘간 지켜온 심리적 지지선인 119포인트선을 지키지 못해 시장 분위기가 무겁다』며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되살아나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또 『최근 장세에 대해 일부 외국인이 단기간에 폭락한 현선물을 저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날 거래량은 4만1,552계약, 2조4,889억원에 달했으며 시장베이시스는 전일 3.07포인트에서 2.41포인트로 축소됐다.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1,139억3,900만원을 보였으며 매도물량은 555억8,700만원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순매수가 2,710계약에 달했으며 증권사도 1,001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은 4,212계약을 순매도 했다. 소폭의 거래양을 보인 외국인도 71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개인은 1만2,679계약을 신규로 매수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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