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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1월에도 동결 될듯

이달에도 콜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과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활황이지만 국내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어 오는 8일 열리는 금통위세서 콜금리 운용목표는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콜금리가 동결되면 지난해 7월 4.0%에서 3.75%로 내린 후 6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도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한은도 경기회복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을 경우 선제적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현시점에선 콜금리 인상이 부적절함을 시사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소비와 투자가 수출호조에 힘입어 동반회복할 때까지는 콜금리운용목표를 올리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콜금리 인상논란을 빚었던 부동산문제는 진정된 반면 소비는 아직 확실한 상승국면에 접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보다 경기회복 속도가 빠른 선진국도 금리를 조기인상 할 가능성이 낮아 콜금리 동결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경기 회복세가 빨라진다고 해도 상반기 내 콜금리를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회복 자체에 대한 확신이 없고 소비가 불안한 상태에서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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