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적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이후 9영업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타면서 V자형 반등이 전개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리스크가 저물어가면서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최근 동시 순매수에 나서는 형국이어서
증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증시가 분위기 전환과 추세선 돌파와 안착을 위해서는 투자심리 개선이 수반되는 거래증가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거래대금이 3조원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상승 전환의 전제조건인 경기, 실적, 수급측면에서 아직 한계가 있지만 기간조정이 충분해 추가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문제는 추가반등을 하기위해서는 거래가 늘어나야하는데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점이 아쉬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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