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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귀빈식당ㆍ주차장' 네티즌 반응
입력2005-03-11 10:57:12
수정
2005.03.11 10:57:12
정보통신부 귀빈식당의 이용 실태와 정통부 고위관리들이 10부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견이 분분하다.
고위 공직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특권의식 타파 등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장관급에 걸맞은 대우를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이첨예히 맞서고 있다.
zxasqw2005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열린우리당에서 말하는 개혁'이란 제목의댓글을 통해 "특권의식을 유지한 채 행하는 게 개혁인가"라고 반문하고 "잘못된 것은 알리고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nix2006는 "국민의 피땀을 날리고 있다는 글로 보이는데 틀렸는가"라며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한 식사를 위해서 25평(실제는 6-7평으로 25명 수용) 때려쳐라"고목소리를 높였다.
rudvyqkr도 "정통부 식당을 개인식당으로 착각하고 계신겁니까"라고 질타하고공용식당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공개하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towfox는 "나라 꼴이 어떻게 되려고...(고위 공무원이) 모범을 보여야지"라고지적했으며 cgc7057 역시 "10부제는 일반 서민이나 하는 거지"라고 비꼬기도 했다.
youidobom도 "공무원들의 특권의식이 제일 위험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무원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5925tank는 "차라리 국회의원 한 사람만도 못한 대우"라며 "일개 국가의 장관이면 이정도 대우는 해주지 않나"라고 옹호했다.
herbion75는 '왜 기자에게 더 화가나지?'라는 제목의 댓글에서 "전용식당이 엄청 크고 호화로운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라며 "장관이 무조건 직원들이랑 북적거리면서 밥 먹어야 제대로 된 건가?"라고 말했다.
zetland33는 "이 정도는 정통부만의 일이 아니다. 타 공기관도 비일비재한 일이다. 사기업도 그렇다"라며 "정통부에 민원인들이 와서 밥먹을 일이 얼마나 된다고.
일보고 가면 그만이지"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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