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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가입자 순증 선두 탈환

LG텔레콤이 11월에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면에서 리드를 지켜오던 SK텔레콤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LG텔레콤은 11월 한달간 7만3천79명의 가입자가 순증, 누적 가입자가 642만1천492명으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이 기간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는 24만1천815명이었으며 해지자는 16만8천7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한달간 번호이동을 포함해 39만8천503명이 신규 가입했으나 33만1천233명이 해지, 가입자 순증 규모가 6만7천27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누적 가입자는 1천946만9천921명으로 늘었지만 10월까지3개월 연속 지켜오던 가입자 순증 1위 자리를 LG텔레콤에게 내줬다. KTF[032390]는 11월에 1만8천762명의 가입자가 순증, 누적 가입자가 1천232만7천10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번호이동을 포함한 KTF의 신규 가입자는 31만9천239명이었으며 해지자는 30만477명이었다. KT PCS 재판매의 경우 신규 가입자는 4만2천57명, 해지자는 6만789명을 각각 기록, 1만8천732명이 순감했다. KT PCS 재판매는 지난 9월초 남중수 사장이 2007년까지 시장점유율을 6.2%(현재기준 250만명)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3개월째 순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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