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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음식폐기물을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음식폐기물 제로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용화 했다고 18일 밝혔다.
음식폐기물을 발효·소멸장치에 투입하면 24시간 이내 90%이상 무게가 감량되고 최종 부산물은 퇴비나 바이오 연료로 활용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음식폐기물과 부산물의 외부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공동주택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책과제 “주거단지 내 유기성폐자원 활용촉진을 위한 실증연구”과제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음식물폐기물 처리 기술을 용인동천스마트타운(단독주택 32세대), LH 유성송림국민임대단지(861세대)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음식폐기물 제로화 기술’은 음식폐기물 절대량을 감소시키면서 처리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확대 적용을 통해 입주민에게는 관리비 절감 및 쾌적한 주거단지 제공, 중소기업과는 기술이전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등 국가적 환경편익 제공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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