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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고객에게 로또복권을”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고광본 기자
자판기 커피 고객에게 로또복권과 캐쉬백 서비스 등을 선물로 주는 `로또까페`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 동영상 커피자판기인 로또까페는 고객에게 로또복권과 200원의 캐쉬백서비스,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고객은 단지 자판기 윗쪽의 29인치 HD 동영상의 광고를 봐주고, 하단에서 나오는 로또 광고복권의 번호를 받아서 ㈜솔룩스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로또복권 번호를 부여 받으면 된다. 단 로또번호는 고객 28명에게 공동으로 부여돼 그 번호가 당첨될 경우 28명이 수익을 나눠 갖는다.
이 과정에서 회사측은 광고수입을 얻게 되는데, 기업 등으로부터 유치한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고, 로또 광고복권과 고객에게 로또의 당첨 여부를 이메일로 보낼 때 광고를 같이 보낸다. 또한 프랜차이즈 형태로 자판기 구입을 원하는 사업주들에게 기계를 판매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솔룩스측은 국민은행에 로또까페를 설치키로 합의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학교,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솔룩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서울대 총동문회관에서 명예퇴직자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설명회를 연다. 이 회사 고광삼 회장은 “사업부진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이나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소액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3452-5552.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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