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카지노 배후도시 육성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개장에 맞춰 카지노 리조트 단지 인근인 태백시 상장동 서학골에 16만여㎡ 규모의 국내 첫 경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태백시는 미국에서는 경마장 이상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경견장이 들어설 경우 내국인 출입 카지노와 함께 태백 탄광촌이 국내 도박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카지노학과가 있는 태성대학외에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훈련원에 카지노 리조트 종사원 교육·훈련시설을 유치하고 화전동 등에 1,000가구 규모의 카지노 종사원 아파트를 건립하는 등 태백지역을 카지노 리조트 관련인력의 육성·공급지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스키장, 골프장, 테마파크 등 부대시설 가운데 스키장 등 일부시설을 백병산 등 태백지역에 분산유치해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개장과 동시에 급증할 관광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에서 태백까지 카지노 관광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카지노호텔내에 종합관광안내소·지역특산물판매소 설치, 카지노단지와 태백지역 관광지간 셔틀버스운행 등 태백지역을 카지노 관광객의 휴식·여가도시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태백=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