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관계자는 “오후 2시께부터 사내 전산망이 마비돼 아무런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와 YTN도 같은 시각 전산망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2시10분 정도에 내부 컴퓨터의 전원이 나간 뒤 재부팅이 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방송은 제대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YTN 관계자는 “2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사무실 전산망은 물론이고 방송용 편집기기도 다운됐다”며 “원인을 파악 중인데 방송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YTN은 방송을 통해서도 “뉴스 진행 도중 사내 PC가 다운되더니 리부팅이 안되고 있다”며 “컴퓨터 작업 중 ‘재부팅하라’ 메시지가 뜬 이후로 리부팅이 안되고 있다. 현재 컴퓨터 500대 정도를 쓸 수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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