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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WSC 정회원국 확실시/미·일 회원조건 합의따라
입력1996-12-05 00:00:00
수정
1996.12.05 00:00:00
반도체와 관련한 기술의 표준화등 앞으로 세계반도체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에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참여할 전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SC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업체들은 최근 하와이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한국과 유럽을 정규회원국에 포함시키고 대만과 캐나다는 준회원국으로 참가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관세와 관련한 회원자격조건에 대해 「97년말까지 무관세를 시행하는 국가」를 주장하는 미국측과 「이른 시일안에 무세화를 시행하는 국가」도 수용한다는 일본측의 입장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으나 전세계유력반도체업체들을 회원사로 가입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한국과 유럽의 WSC가입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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