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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의류도매상가 「두산타워」 상량식

두산개발(대표 이영표)은 18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앞에 건축중인 의류도매상가 「두산타워」의 상량식을 가졌다.박용오 그룹회장과 그룹운영위원 등 2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회장은 『두산타워가 성실시공의 모범이 되어 두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 되도록 앞으로 남은 공사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공사비 1천8백억원을 들여 건축중인 두산타워는 연면적 3만7천평에 지상 34층, 지하 7층 규모의 판매·업무복합 인텔리전트빌딩으로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높이 1백56m의 빌딩이다. 「디탑스(DTOPS)」로 명명된 이 상가빌딩은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21세기형 토털패션타운을 지향하는 이 두산타워에는 각종 의류·잡화·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2천여개 도매상가, 편의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1천2백2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시설도 갖춘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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