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수주·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태양광 사업 부문의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구조조정 비용 300억원이 반영된 올해 태양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0.4%에 그치겠지만, 2016년부터는 4.7%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부문에 2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지만, 지난 2010년부터 2014까지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5,000억원을 웃돈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따냈고,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독일 공장 폐쇄, 중국 공장 자동화, 말련 모듈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원가율이 향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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