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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재고 5년래 최저… 식량 안보 위협


전세계 최악 상황… 한국도 심상찮다
세계 곡물재고 5년래 최저… 식량 안보 위협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세계 곡물 재고율이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곡물 재고율이 떨어질 경우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

랠리 기포드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 과장은 19일 오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주최로 열린 세계곡물시장 심포지엄에서 "올해 세계 곡물재고율은 18.5%로 지난 2008년 국제곡물가격 급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올해 세계 수출 주요 곡물인 밀의 생산량이 지난해(6억9,570만톤)에 비해 6.1% 줄어든 6억5,3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밀 생산량은 13.5%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카자흐스탄(-53.8%)과 러시아(-32.4%)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옥수수의 경우 최대 생산국인 미국이 대흉작을 겪으면서 생산량이 13.4% 감소할 것으로 보여 세계 옥수수 생산량 감소폭(-4.4%)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주요 곡물의 생산량 감소는 각 국가의 곡물수급 안정에 위협적인 요소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석호 KREI 곡물관측팀장은 "국내에서도 유휴농지를 활용해 사료작물 생산을 늘리고 동아시아 비상 쌀비축제도 등을 활용한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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